중기부, 기획조정실장에 40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 발탁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9.12.13 22:44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장급 자리에 40대인 중소기업정책관을 임명했다. 40대 간부가 중기부 실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젊고 능력있는 간부를 전진 배치해 중소·벤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준희 기획조정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경제학 석사)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22년 동안 근무했다. 이 실장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장 △벤처정책과장 △정책총괄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 창업・벤처 및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정책 기획 경험이 많고 대외 조정능력이 뛰어나 '정책통'으로 평가 받는다.


변태섭 정책기획관은 이준희 실장이 맡았던 중소기업정책관을 맡는다. 변태섭 기획관 자리는 올해 2월 국립외교원에 교육훈련 파견을 갔던 이병권 전 성장지원정책관이 담당한다. 원영준 성장지원쟁책관은 기술혁신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을 마친 조주현 전 기술인재정책관이 성장지원정책관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국장급 이상 자리는 지역기업정책관과 대변인 두 곳이 비었다. 두 자리는 다음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국장급 자리인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교육부로 돌아간 박영숙 청장에 이어 김영신 창원대 사무국장이 청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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