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피콜로레이저,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 2019.12.16 17:25
피부미용 레이저기기 제조사 레이저옵텍은 산업혁신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파장가변형 초고속 스위칭 레이저 기반 치료 시스템 기술’의 R&D성과를 인정받아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사 최초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레이저옵텍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모든 산업 분야의 기술과 제품 중 기술상용화로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레이저옵텍의 수상 기술이 적용돼 처음으로 상용화된 피콜로(PicoLO)레이저는 Nanosecond optical pulse의 Stimulated Brillouin Scattering 효과를 통한 Picosecond pulse 발생 기술과 압축된 Picosecond pulse 증폭의 고출력 광펄스 발생 기술로 R&D성과를 인정받았다. 피부 표피에 손상 없이 진피층에 작용하여 매우 안정적인 빔과 특허기술인 DOE 프락셔널빔 기술을 이용해 색소치료와 주름, 피부재생을 한 번에 시술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레이저옵텍은 피콜로레이저에 대한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허가 획득 후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세계 주요 에스테틱과 레이저 관련 전시회 참가 및 2021년 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은 “2000년 당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술을 진화시키면서 세계시장을 견인해 나갔다. K-뷰티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새로운 대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백반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티타늄사파이어(Ti:Sapphire) 기반의 팔라스(PALLAS)레이저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기반의 헬리오스(HELIOS)레이저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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