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교량 소음·진동 저감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9.12.13 13:57

포스코와 공동개발 성공…상판 내부에 모르타르 시공 방식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포스코와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저감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공단과 포스코는 지난해 2월 공동개발 기술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연구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이 기술은 하천, 도심지 통과구간 등 다리 간격을 길게 시공하는 곳에 강철 상판을 설치한 ‘강철도교’ 상판 내부에 두께 15cm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혼합 반죽한 것)를 시공해서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방식이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경춘선 춘천고가교에 이 기술을 적용한 강판을 시공해 모니터링한 결과 소음은 이전보다 약 5.6%, 진동은 약 38% 저감됐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성공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설계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반영해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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