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진 붕괴 위기, 토비·베르통언 이어 포이스 이적 준비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19.12.13 11:51
후안 포이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후안 포이스(21)가 이적을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포이스는 앞으로도 출전기회가 없을 경우 오는 1월 팀을 떠날 수 있도록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이스는 올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다. 선발 출전은 한 번도 없었다. 이날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뛰기는 했지만 별 다른 활약 없이 팀의 1-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이스는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해외 이적도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이스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에 만료된다.


문제는 토트넘의 수비수들이 대거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 얀 베르통언(32) 등이 내년 여름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오는 1월부터 토트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다른 팀들과 개인협상을 벌일 수 있고,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일각에선 알데르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이 이적을 준비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빠른 처분이 필요하다.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받아 내기 위해선 오는 1월까지 알데르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을 내보내야 한다. 같은 기간 포이스까지 나간다면 토트넘 수비진은 붕괴 위기에 처한다. 세 선수가 이적할 경우 토트넘 1군 선수 중 전문 센터백은 다빈손 산체스(23)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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