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 GD' 양준일 다시 뜨자 팬카페 '판타자이'도 난리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 2019.12.12 14:02
'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양준일/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 방송 캡처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 등 복고 열풍을 타고 양준일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활동 당시 양준일의 외모와 옷차림이 지드래곤과 비슷해 '90년대 지디'라고도 불린다.

양준일은 지난 6일 JTBC에서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양준일은 이날 방송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최근 유튜브에서의 '온라인 탑골공원' 유행에 양준일의 과거 무대 영상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슈가맨'에서 양준일과 그의 노래는 세대별 판정단 100명 중 41명이 알아봐 그리 높은 인지도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2·30대 판정단보다 온라인 동영상을 즐겨보는 10대 판정단에게서 인지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양준일은 '리베카'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국말이 서툴고 노래에 영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 정지를 받는 등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당시 출입국 담당자가 '나는 네가 한국에 있는 게 싫다'고 거절했다"며 한국을 떠나게 된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 후 양준일의 팬카페인 '판타자이'의 회원 수도 증가하며 카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양준일의 팬카페 판타자이 회원 수는 약 2만3000명이다.

그러나 정작 양준일은 방송사와의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방송 전에 팬카페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준일은 현재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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