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2년 연속 매부리바다거북 인공번식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9.12.11 12:12

지난 9월 첫 산란 후 총 13마리 부화…해양수산부와 논의 거쳐 방류 시기 결정

알에서 부화한 매부리바다거북.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부리바다거북 인공번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따르면 이 곳에서 태어난 매부리바다거북이 지난 9월 6일 첫 산란 후 지금까지 총 13마리가 부화에 성공했다. 최대 1m까지 자라는 매부리바다거북은 머리끝이 매의 부리와 닮은 거북이로, 주로 열대 해역에 서식하며 현재 CITES(국제 야생 동식물 멸종 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로 포획과 거래가 금지된 종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바다거북 인공번식과 관련,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년 간 바다거북 종 보존 연구로 푸른바다거북과 매부리바다거북의 실내 인공부화에 성공했고, 태어난 바다거북을 매년 바다로 방류해 생태계 보존에 일조하고 있다. 이번에 부화한 매부리바다거북 개체들도 해양수산부와 논의를 거쳐 방류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이번 부화를 기념, 매부리바다거북 신생아수조 앞에서 12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오후 3시40분부터 '바다거북 수호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는 방문 1일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가능하다. 최대 10인까지 참여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부모 동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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