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부위원장 "내년 성장지원펀드 2.9조 조성예정"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9.12.11 11:12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19.1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내년에 2조9000억원 등 총 8조원 규모로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넥스트라운드(NextRound) 2019, 클로징(Closing)' 행사에 참석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벨류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스타트업기업을 지원하는 성장지원펀드는 2018년 2조9400억원, 올해 2조430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내년에는 2조9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컨설팅, 만기연장, 신규보증 지원을 해 주는 것으로 현재는 기업은행만 지원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주요 은행으로 확대된다.

손 위원장은 "창업가들의 성실한 실패를 용인하고 과감한 재도전을 지원하는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의 내실있는 정착에 힘쓰고, 민간은행의 참여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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