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625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첫 운용사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 도시재생 펀드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용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도시재생 투자기업 발굴·심사부터 사후관리와 자금회수까지 최대 10년간 펀드를 운용한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구조다.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과 민간투자금을 합해 3년간 총 62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엔 지난 9월 기금(도시계정)이 출자한 200억원에 민간투자금 50억원을 유치, 내년 1분기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자펀드 결성 이후 약 3년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청년기업과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기업당 10억~20억원 규모로 약 1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받은 도시재생기업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청년거주 공간 마련, 상업거점 조성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시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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