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병원 향한 문희상 의장, 11일 오후부터 정상 근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9.12.11 10:51

[the300]"공관에서 휴식 중…'화장실서 사회권 넘겨' 사실 아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상정을 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밤 예산안 처리 이후 몸에 이상을 느껴 국회를 떠났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문 의장은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 의장은 전날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뒤 정회를 선포하고 쉬던 중 몸 상태가 안 좋아져 병원으로 향했다.

국회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동 중 공관에서 안정을 취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병원이 아니라 바로 공관으로 가셨다"며 "오늘(11일) 오후부터는 정상 업무를 하시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문 의장이 화장실에서 주승용 부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회권을 넘겼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문 의장은 전날 예산안을 처리한 뒤 밤 9시14분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 밤 10시30분이 넘어 재개된 예산 부수법안 처리 본회의에서는 주 부의장이 사회를 봤다.

국회 관계자는 "예산안 처리 후 정회하고 나오면서 의사국장에게 사회권을 넘기는 것을 알렸다"며 "문 의장은 평소 휴대전화를 몸에 지니고 다니지 않는데 화장실에서 전화를 걸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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