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이용신이 인기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삽입곡을 15년 만에 부활시켰다.
이용신은 지난 10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달빛천사' 삽입곡 리메이크 앨범 'Returned Fullmoon'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2004년 투니버스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삽입곡들을 정식 리메이크했다. 그동안 삽입곡은 꾸준한 인기에 비해 정식 음원이 희박해 주로 어둠의 경로를 통해 저음질로 즐길 수밖에 없었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주인공 성우이자 가수인 이용신이 앞장서서 달천이(달빛천사 팬 애칭)들의 한을 풀어준 것이다. 이용신은 팬과 그들의 추억을 보살펴주는 차원에서 직접 제작과 가창에 나섰다.
'Returned Fullmoon'에는 달빛천사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타이틀곡 'New Future'를 포함한 총 5곡이 수록됐다. 2004년 방영 당시 유일하게 음원으로 발매됐던 '나의 마음을 담아'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
이번 앨범은 최근 크라우드펀딩에서 후원자 7만명이 몰리고 후원금 26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발매와 동시에 오는 24~25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