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왕' 박해진, 9년째 연탄 봉사 참여해

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 2019.12.10 14:46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배우 박해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연탄 봉사 활동에 나섰다.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은 그가 9년째 참여해 온 행사다.

박해진은 지난 7일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대구지역 소방관 30여 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서 그는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대구 지역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비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지역이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껴온 박해진은 올해 봉사 활동 반경을 넓히기로 결심하면서 대구에서 나눔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소방청 '명예소방관'인 박해진은 이번 활동을 대구 지역 소방관들과 함께했다. 그동안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앞장서 온 그는 성과의 기쁨을 나누고자 뜻깊은 만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활동 내내 그의 가슴에는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를 추모하는 의미의 검은 리본이 붙어 있었다.

그는 "오랜만에 대구 소방관님들을 만나서 행복했고, 저를 지원하러 와주신 소방청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해진은 그간 '강원 산불 봉사', '중국 나무 심기 프로젝트' 등 국내외 재해, 재난 지역이나 아동, 독거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9월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 부문상을 수상한 그는 ‘선행과 기부의 아이콘’으로 연예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7일 활동에서 그는 "생각만으로 되는 일은 없다. 실천해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더 대단한 걸 얻어오기도 하고 더 실망스러운 결과를 쥐게 되기도 하지만 가만히 앉아 생각만 하는 것보단 뭐든 실천해보는 것이 훨씬 즐거운 일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봉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앞으로도 더욱더 소외된 지역과 소통하며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며, 이젠 가족 같은 소방관님들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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