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을 맞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부산시교육청이 설립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직업 체험관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에어부산 직업체험관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캐빈(승무원)의 직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실제 기내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도 담아냈다.
발달장애 학생들은 이곳에서 승객 탑승 시 항공권 확인, 승무원 인사 예절, 기내 음료 서비스 등 캐빈 승무원의 서비스 직무를 역할극을 통해 체험한다. 위급상황 시 비상탈출, 구명복 및 안전벨트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 교육도 받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발달장애 학생에게 양질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직업체험관 교사 대상 정기 교육 및 시설 유지 보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총 10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취업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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