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파라과이에 '잉글리시아이' 수출 계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9.12.10 10:46
잉글리시아이를 활용한 파라과이 공립학교의 현지 수업 모습. /사진제공=비상교육
비상교육은 파라과이 교육업체인 '졸레스 테크놀로지(Joless Technologies)'와 초·중등 영어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맺고 시범 수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졸레스 테크놀로지는 40년 이상 교직 경험이 있거나 20년 이상 스마트학습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교육 전문가들이 올해 설립한 교육·컨설팅업체다.

비상교육은 지난달 졸레스에 초·중등 자기주도 영어 학습 프로그램 '잉글리시아이'의 스페인어판을 공급했다.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 목표를 약속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이다. 계약 기간 7년 동안 최소 23억원의 확정 수익이 보장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졸레스는 현재 공립학교 등 6개 교육기관에서 방과후 학교 또는 정규 교육과정을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잉글리시아이 스페인어판을 활용한 시범 수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파라과이 동부 에르난다리아스(Hernandarias) 지역 내 66개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이번 파라과이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남미 지역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준우 비상교육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는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중남미 국가에서 영어를 배우려는 사람은 많지만 원어민 강사 부족 등 교육 여건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잉글리시아이 등 스마트 학습 콘텐츠로 남미 국가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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