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토핑 추가한 수제버거, 고추장 짜장소스 섞인 즉석떡볶이, 푸주가 잔뜩 들어간 마라샹궈…. 김 대리는 어제도 그제도 그 전날에도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 배달음식 매니아 김 대리 집 냉장고엔 콜라가 하나 둘 늘어난다. 마셔도 마셔도 계속 생기는 콜라, 어떻게 처리할까.
배달음식 짝꿍, 콜라. 콜라는 특유의 단맛과 청량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료지만, 탄산이 빠져 밍밍해진 콜라는 방치되기 십상이다. 마시기는 싫고 그렇다고 버리기엔 아까운 김빠진 콜라, 이렇게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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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로 청소하기 ━
콜라는 화장실이나 부엌을 청소할 때도 유용하다. 겨울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결로가 생기거나 통풍이 부족해 곰팡이가 스는 등 실내가 더러워지기 쉽다. 이때 콜라를 변기나 세면대 등에 부어두고 3시간여 후에 청소하면 힘 들이지 않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요리 한 번 하면 여기저기 더러워진 부엌 싱크대, 가스레인지 등도 콜라를 살짝 적신 휴지로 닦아내면 기름때까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그 외 껌이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콜라에 담가두면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고, 핏자국을 없애는 데에도 콜라를 이용하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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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로 벌레잡기━
벌레를 막아주는 콜라, 벌레 물렸을 때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야외에서 모기나 벌에 물렸는데 마땅히 치료할 게 없다면 콜라를 발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물놀이 중 해파리나 가오리에 쏘였을 때도 콜라를 활용한다면 잠시나마 고통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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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로 요리하기━
또 쌈장을 보관할 때 콜라를 조금 부어주면 쌈장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동시에 맛도 좋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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