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美 선급과 글로벌 환경규제 선제 대응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9.12.10 09:07

ABS와 '탈탄소화 및 디지털 선박' 공동 연구

대우조선해양 최동규 전무(오른쪽)와 ABS 패트릭 라이언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탈탄소화 및 디지털 선박’ 공동 연구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글로벌 선급인 미국선급협회(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선박 탈(脫)탄소화(Decarbonization) 및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과 패트릭 라이언 ABS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과 AB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선박 탈탄소화 대응 마련에 나섰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을 충족하는 초대형 선박용 탈탄소 기술을 개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개발과정을 통해 선박 디지털화에 따른 사이버 보안 문제까지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플랫폼 'DS4(DSME Smart Ship Platform)'를 통해 육상 원격 모니터링, 무인화 선박을 시현하는 등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동시에 개발, 현재 건조 중인 일부 선박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화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기술의 핵심"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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