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이윤지 "지난해 세 번 유산…겁쟁이 됐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 2019.12.10 06:40
배우 이윤지/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윤지가 지난해에만 세 번의 유산을 경험한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윤지 부부가 산부인과를 방문해 둘째 '라돌이'의 초음파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지는 남편에게 "산부인과에 온 중간이 더 기억이 난다"며 "라니 다음에, 1년 정도 됐다. 2018년 4월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라니 동생을 갖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는데 유산 경험을 하게 됐다"며 "첫 시작이 너무나 순조로웠기 때문에 저에겐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당연하게 태명을 짓고, 신랑과 라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갔었다"며 "그래서 나 혼자 들었어도 되는 말을 세 가족이 다 같이 듣게 돼 갑자기 겁쟁이가 됐었다"고 덧붙였다.

이윤지는 "당혹스럽고 힘들었다"며 "세 번이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작년은 많이 힘들었던 한 해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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