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귀국 후 아주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다가 올 하반기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의 증세는 알츠하이머로 알려지고 있다.
김우중 회장이 설립한 대우그룹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말까지 재계 서열 2위를 기록한 대규모기업집단이었다. 하지만 1999년 부도를 맞고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대우창업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행보가 공개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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