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우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현대로템 부회장으로 부임해 1년여간 이건용 대표이사(부사장)와 함께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그는 최근까지 현대로템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해외 수주를 강화하는 등 경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후배 경영진 중심의 경영 혁신 추진을 공고히 하기 위해 퇴임을 결심했다.
철강 부문 전문가인 우 부회장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철강 부문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날부로 퇴임하는 우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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