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최선을 다해 대화하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성의있는 대화를 통해 4+1협의체를 넘어 국회 전체 합의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에 대해 토 달지말고 본회의에 상정한단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약속 이행과 원상회복이 대화 대전제"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상정된 199건의 법안을 비롯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철회, 민식이법 등의 본회의 통과가 대화의 시작점"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역시 정기국회 안에 꼭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을 추구하는 분이 한국당의 새로운 원내대표가 되길 희망한다"며 "국민을 위하는 신의의 정치가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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