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발간도서,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12.09 10:00
원광대학교는 최근 원불교사상연구원이 발간한 '근대한국 개벽사상을 실천하다'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근대한국 개벽사상을 실천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8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구매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은 동학에서 원불교에 이르는 근대한국 개벽종교의 사상적 기반인 개벽사상을 재조명한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근대한국 종교가 서구적 근대와는 다른 '근대'를 어떻게 실천하려 했는 지를 다뤘다. 이를 통해 근대한국 종교가 추구한 공공성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재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출판된 종교와 공공성 총서 시리즈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공공하다'의 후속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016년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개벽학'이란 새로운 학문영역 구축을 통해 근대한국의 자주적 근대 운동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포스트휴먼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한국학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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