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국토지리정보원과 '맞손'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9.12.09 09:35

고정밀측위 서비스 활성화 MOU체결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기반에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정밀한 위치확인이 가능한 자율주행 관제화면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국토지리정보원과 이 같은 내용의 '고정밀 측위(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RTK는 최대 30m(미터)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 단위로 정교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경미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는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양사는 RTK 고도화를 통해 C-ITS 사업의 진화를 꾀할 방침이다. C-ITS는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다음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 개발 계획' 등의 분야에서 본격 협력에 나선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열쇠는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C-ITS, 자율주행 인프라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을 지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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