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북미이슈, 韓외환·주식시장 영향 줄어"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9.12.09 08:50

김 차관 "지정학적 이슈는 금융시장과 리그가 달라"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북미이슈가 우리 외환·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옛날보다 훨씬 줄어들었다"며 "긴장이 완화된 합의이행 과정에서 이견 정도라 시장이 이런 면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거시경제금융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지정학적 이슈는 지정학적 측면에서 논의가 되고 (금융시장과) 리그가 다르다"며 "한국 주식시장, 외환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는 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차관은 "과거에는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는데 최근 2~3년을 보면 시장 변동성은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며 "최근 북미긴장이 있다고 하지만 이전에 비하면 많이 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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