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40.0%…6주만에 40%선 회복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9.12.09 08:56

[the300][리얼미터]한국당 지지율 31.4%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6주만에 다시 4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0%p오른 40.0%를 기록했다.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충청권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 30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5%p 내린 31.4%로 3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 60대 이상과 30대, 50대, 충 청권과 TK, 호남,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으나, 중도층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각각 상당 폭 이탈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나란히 6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0% 선을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다시 30% 선을 넘어서며, 양당의 격차는 11.1%p에서 7.2%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5%p 오른 7.0%로 한 주 만에 다시 7% 선으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4.9%로 2주 연속 4%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1.7%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고, 우리공화당은 0.6%p 내린 1.2%로 1%대 초반으로 하 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1%p 감소한 11.9%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일에서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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