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알, 보안솔루션 국내 1위…성장 기대-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19.12.09 07:47
하나금융투자는 9일 정보 보안솔루션 업체 에스에스알이 내년도부터 새로운 모멘텀(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10년 설립된 에스에스알은 취약점 진단 전문 보안솔루션 업체로 분류된다. 취약점은 컴퓨터의 결함으로 인한 비인가자의 접근허용, 주요데이터 유출 등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취약점 진단 부문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팸메일차단, 모바일보안 출입통제 등 각 솔루션 부문에서 모두 높은 시장 점유율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스알은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내년도부터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국내 최다 화이트해커를 보유한 만큼 모의해킹을 통해 고객사별 취약점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과 5G 시장 가속화로 인한 트래픽, 서비스 증가로 관련 보안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취약점 진단 종류가 다양화되고 지능화되는 만큼 서버 취약점 발견에 특화돼 있는 에스에스알이 시장을 빠르게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에스에스알의 올해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도에는 클라우드 기반 진단 솔루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이 실적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도 상반기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계획이어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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