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안병순 교수, '2019 무용예술상' 수상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12.08 17:31
순천대학교 안병순(사진)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오는 9일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리는 '2019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시상식에서 '무용예술상'을 수상한다.

무용예술상은 한국 무용예술계의 초석으로써 무용예술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창조적 예술정신을 추구하는 이들을 수상자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안 교수는 한국무용학회 제4대 회장과 한국현대무용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현대무용 발전을 위해 융합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3.1절 광화문에서 열린 100주년 정부기념행사에서도 안무부문 총감독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부조리극과 현대무용의 본격적인 융합 실현을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연극연출가 오세곤 교수와 함께 지난 2011년 융합공연예술축제인 파다프(Play And Dance Art Festival)를 창설했으며 한선숙(상명대 명예교수), 송현옥(세종대 교수), 임형택(서울예대 교수), 이해준(한양대 교수), 김형남 교수(세종대 교수) 등을 주축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00년 9월 순천향대 예술학부 무용전공 교수로 부임해 꾸준한 활동과 후학양성에 매진했으며, 88서울올림픽부터 새천년 광화문행사, 부산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제엑스포, 한일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전국체전 안무감독 등 이 분야의 정통한 안무가로 활약했다.


안 교수는 "한국현대무용협회의 40년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스승인 최청자 교수님과 협회 회장단과 모든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현대무용협회는 현대무용이란 예술분야의 진취적인 창작 기반을 토대로 모든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기여했다"며 "파다프 조직위원장을 맡은 한선숙 교수님과 함께 한국현대무용협회란 울타리와 소통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현대무용협회는 매년 무용예술상, Dance Spirit상, 무용교육자상, 코파나스상, 오늘의 무용가상, 신인상 등을 수여하면서 인재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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