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일 외부감사인 대상 '2019년도 회계현안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19.12.08 12:00
금융감독원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금융감독원이 오는 20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외부감사인을 대상으로 '2019년도 회계현안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금감원 2층 대강당이며 회계법인 및 감사반의 품질관리 책임자 등이 참석대상이다.

금감원은 이날 새로운 외부감사제도의 세부 시행방안과 당국의 회계감독방향 등을 공유하고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금감원 회계심사·감리결과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부실감사와 관련된 지적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내년 당국이 중점적으로 점검할 △신(新)리스기준 적용의 적정성 △충당부재·우발부채 등 관련 적정성 △장기공사계약 등 관련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등 4가지 회계이슈와 유의사항 등도 안내한다.

한공회는 비상장법인에 대한 회계심사·감리방향 등을 설명하고 최근 주요 지적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올해 회계법인들의 품질관리감리 결과를 공개하고 수시보고제도 도입 등 개정사항도 설명할 계획이다. 품질관리감리는 감사인의 부실감사를 예방하기 위해 회계법인 내부 감사품질관리시스템이 적절히 구축·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을 말한다.

끝으로 감사인 선임기한·절차 등 감사인선임제도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관련된 체크포인트를 안내도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기말감사시 유의사항을 안내해 감사품질 제고를 유도하려고 한다"며 "또한 회계감사 실무·제도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감독기관과 회계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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