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5일부터 10일까지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경험자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대상 8개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서비스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69점으로 나타났다. 페리카나가 3.79점으로 1위를 이어 처갓집양념치킨 3.77점, 네네치킨이 3.7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론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와 BHC 3.63점, 교촌치킨 3.56점 순이었다.
이전 조사였던 2015년에 페리카나는 2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올랐다. 당시 1위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었다.
올해 조사 결과 서비스 품질 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페리카나(3.93점)이었고, 호감도는 처갓집양념치킨(3.70점)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로 맛(58.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가격(8.8%), 브랜드 신뢰(7.6%) 등으로 나타났다. 주문 방법은 주로 모바일 및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75.9%로 가장 많았고, 전화가 68.1%(중복 응답 가능)로 뒤를 이었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만 또는 피해를 입은 이용자는 484명(30.3%)로 △주문 및 배달 오류 35.3% △거짓·과장 광고 17.8%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 10.2% △위생 관련 문제 9.7% 등이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