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인문포럼’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따라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를 확대해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다.
이번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에서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좌장은 김왕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발표는 ‘보이는 심연, 못 고치는 구조: 자살예방법 시행 이후의 상황에 대한 한 고찰’(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살과 폭력에 대한 성찰: 사회학적 심리부검의 가능성’(김명희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은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실무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면 막을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에 접근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정책 수립 및 근거에 기반한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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