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내년 초 일반인 벤처투자 접근 방안 발표"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19.12.06 08:57

[the300]6일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제2 벤처붐 조성 이미 가시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사진=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벤처기업 육성과 관련 "벤처 분야 쪽의 활발한 자금의 흐름을 특정 자본만 이익을 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만나 벤처 투자 관련 부분을 일반 국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내년 초에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모태펀드 8000억원이 사상 최대로 벤처 부분에 투여돼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제2 벤처붐 조성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박 장관은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에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수치를 보면 현재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은 세계 6위"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인 프랑스의 벤처투자액 4조5000억원과 비교해 올해 우리 투자 액수는 4조원 정도로 국가경제 규모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1차 벤처붐과 다르게 2차 벤처붐은 스타트업과 유니콘기업이 코스닥·코스피 상장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며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를 선호해 규제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제2 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경제성장률은 더 높여야 하지만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국가로 주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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