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5도 기습 한파…이번 추위 언제까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12.06 07:52
(강릉=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2일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옛길 구간 도로변 절벽에 고드름이 맺혀있다. 2019.12.2/뉴스1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고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단위 ℃) △파주 -14.9 △동두천 -13.2 △수원 -10.7 △서울 -10.5 △인천 -9.0 △대관령 -15.5 △철원 -15.3 △춘천 -11.8 △강릉 -4.2 △충주 -11.4 △천안 -11.4 △부산 -2.8 등으로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체감온도는 △서울 -10.5 △인천 -14.0 △대관령 -19.0 △강릉 -9.0 △전주 -10.0 △광주 -9.0 △부산 -9.0 등이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과 일부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한파특보일 경우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외출 때는 두꺼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 모자를 착용하면 체온유지에 효과적이다.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낮에는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추위가 휴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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