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미애, 경륜 가진 후보자…법무부장관 잘 수행할 것"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 2019.12.05 12:29

[the300]오현주 대변인 "추미애 개혁성 철저히 검증…검찰개혁 소임 다하겠다"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북방포럼'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강민석 기자

정의당은 5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율사 출신으로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두루 거친 경륜을 가진 후보"라고 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법무부 장관 역할을 잘 수행하리라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이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무엇보다 검찰개혁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 등의 검찰개혁 법안을 앞에 두고 검찰은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상한 시기에 원만한 지휘력을 발휘하면서도 개혁의 소임을 다할 법무부 장관이 필요하다"며 "향후 정의당은 추미애 후보의 개혁성을 철저히 검증해 검찰개혁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추 의원을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 희망인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밝혔다.

추 의원은 1958년생으로 대구 경북여고, 한양대 법학과, 연세대 경제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고법 판사,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거쳤다. 정치에 입문한 뒤로는 국회의원 5선(제15‧16‧18‧19·20대) 및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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