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은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브레인과 효성첨단소재, 영진아이엔디, 희성전자는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와 함께 수출실적도 올렸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지원대책과 추진체계가 법제화되었다"며 "관련 예산도 내년에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2조 천억 원을 편성했고 향후 5년간 기술개발에 8조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더 많은 기업들이 국산화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미래 수출의 주역이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지원을 올해보다 네 배 이상 확대한 2000억원으로 늘리고, 무역금융도 30% 이상 늘린 8조2000억원을 공급하여 신흥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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