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박물관, 큐레이터 전문 인력 양성 기획 전시회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12.05 10:12
원광대학교 박물관은 큐레이터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사업 일환으로 6개월 일정의 기획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LINC+사업단 RCC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이달부터 내년 5월 말까지 '선비의 가르침, 배움의 인연' 및 '인연의 시작' 등 두 가지로 주제로 열린다.

'선비의 가르침, 배움의 인연'은 선비의 학문과 수양, 충효 등을 살피는 공자견노자도, 채용신 작 박해창 초상화, 문자도 등 작품성과 역사·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유물 30여 점을 전시한다.

'인연의 시작'은 조선시대 혼례 절차와 여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예장서, 혼례복, 장신구, 가구, 서책 등의 유물 50여 점이 준비됐다.


이번 기획전시는 학예연구사를 꿈꾸는 학생이 기획부터 도록 발간 등 전시 전반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결과물로, 원광대 박물관은 향후 더 많은 학생이 학예연구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사회 문화유산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1968년 개관한 원광대 박물관은 지난 1987년 6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6,076㎡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돼 교내 구성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5. 5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