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피크 리옹(프랑스)의 장 미셀 올라스(70) 구단주는 지난 3일(한국시간) 다국적 스포츠방송 비인스포츠를 통해 "벤제마는 나에게 '내 꿈은 레알에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벤제마는 맨유가 제시한 돈 보다 낮은 금액을 받고 레알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리옹은 벤제마의 전 소속팀이다. 지난 2009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60억 원)를 기록하고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팀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레알로 떠나 보내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선택은 레알이었고, 호날두와 함께 두 번의 리그 우승, 네 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뤄내며 팀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지난 해 레알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팀을 옮겼다. 그럼에도 벤제마의 활약은 변함없어 보인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레알은 9승 4무 1패(승점 31)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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