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레알 이적 그 때... 맨유 더 많은 돈 내고도 거절 당했다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19.12.05 10:21
카림 벤제마. /사진=AFPBBNews=뉴스1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32·레알 마드리드)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피크 리옹(프랑스)의 장 미셀 올라스(70) 구단주는 지난 3일(한국시간) 다국적 스포츠방송 비인스포츠를 통해 "벤제마는 나에게 '내 꿈은 레알에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벤제마는 맨유가 제시한 돈 보다 낮은 금액을 받고 레알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리옹은 벤제마의 전 소속팀이다. 지난 2009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60억 원)를 기록하고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팀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레알로 떠나 보내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선택은 레알이었고, 호날두와 함께 두 번의 리그 우승, 네 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뤄내며 팀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지난 해 레알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팀을 옮겼다. 그럼에도 벤제마의 활약은 변함없어 보인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레알은 9승 4무 1패(승점 31)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