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사체는 지난 3일 오후 1시 파주 민통선 내 산자락 부근 밭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파주시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 폐사체 매몰 조치를 했다.
환경과학원은 4일 폐사체 근육시료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파주에서 14번째로 멧돼지 ASF가 확진됐으며, 전국에서는 37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감염 폐사체 발견 지점도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2차 울타리 안이었다"며 "당분간 추가 발견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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