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멧돼지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 2019.12.04 18:17

파주에서만 14번째..."추가 발견 계속될 수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사진=환경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폐사체는 지난 3일 오후 1시 파주 민통선 내 산자락 부근 밭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파주시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 폐사체 매몰 조치를 했다.

환경과학원은 4일 폐사체 근육시료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파주에서 14번째로 멧돼지 ASF가 확진됐으며, 전국에서는 37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감염 폐사체 발견 지점도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2차 울타리 안이었다"며 "당분간 추가 발견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