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 14기 데모데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파크랩 데모데이에서는 13주 동안 진행된 스파크랩의 투자·육성 과정을 거친 스타트업 8곳이 핵심사업 전전략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한다. 고성능 4D 이미징 레이더를 활용해 자율주행센서를 개발한 '비트센싱'부터 금융소외자 청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스타트업인 '크레파스솔루션', 특허 관련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브루넬' 등이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패널 세션도 열린다. 패널 세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산업'과 '뷰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는 미국 벤처캐피탈인 '에스유벤처스'의 창업자 모니크 기기(Monique Giggy)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 녹’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크 커티스(Mark Cutis)가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로 잘 알려진 김한균 '코스토리' 창업자와 '메디큐브', '널디'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피알(APR)’의 이주광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는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는 물론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기회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파크랩은 15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1년에 2회, 3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에는 전세계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30여 글로벌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과 10만 달러 이상의 혜택 등이 주어진다. 앞서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제노플랜 등이 스파크랩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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