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 '명예경찰' 위촉, 일선 경찰서 팀장급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9.12.04 15:20
민갑룡 경찰청장(왼쪽 두번째)이 명예경찰로 위촉된 배우 성동일, 손은서, 박해수(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경찰이 올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경찰로 열연한 배우 세 명을 명예경찰로 임명했다.

경찰청은 4일 오전 '2019 방송·영화 제작진 초청 간담회'를 열고 배우 성동일(52)과 박해수(38), 손은서(34)를 명예경찰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일선 경찰서 팀장급인 경감에 임명됐다. 박해수는 경장, 손은서는 순경에 각각 임명됐다.

성동일은 올해 2월 OCN드라마 '트랩'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시골형사로 열연을 펼쳤다. 박해수는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부패권력에 맞선 역할로 출연했다. 손은서는 5월 OCN드라마 '보이스3'에 경찰로 나왔다.

경찰은 지난 10월 제74주년 경찰의 날에도 배우 조재윤 등 예능프로그램 '도시경찰' 출연진을 명예경찰로 위촉했다. 명예경찰로 위촉된 배우 김보성이 일선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명예경찰은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위촉(임기 2년 이내)한다. 학계‧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약 19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경찰을 소재로 한 방송·영화 감독과 작가 등 관계자들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영화 '극한직업' 감독 이병헌과 OCN 드라마 '보이스' 1~3편 작가 마진원 등이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 감독 강윤성도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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