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고충 토로한 강다니엘, 스케줄 취소까지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19.12.04 10:57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팬카페에 악플 고충 토로… 4일 예정됐던 음악방송 불참

가수 강다니엘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sia Artist Awards 참석을 위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던 가수 강다니엘이 4일 예정됐던 음악방송 사전녹화에 불참했다.

4일 MBC '쇼챔피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늘 강다니엘 사전녹화 스케줄이 취소됐다"며 "생방송 참석 여부는 제작팀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하루 전인 3일 자신의 팬카페에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는지,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4일 새벽에도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안 좋은 쪽으로 몰고 가는 것,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것, 가족, 팬들 모두 조롱 받는거 너무 힘들다"고 다시 한 번 토로했다.


강다니엘은 또 다른 게시물에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다 알고 있다"며 "너무 많이 참았고, 정말 힘들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새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으로 컴백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3일 SBS MTV '더쇼'에서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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