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만861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0.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에서 셀토스가 6136대 판매를 기록해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출시된 뒤 4개월 만에 기아차 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네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도 이어갔다.
승용 모델은 △K7 6000대 △모닝 4675대 △K3 4064대 등 순으로 총 2만114대가 팔렸다. RV(레저용차량) 모델은 △카니발 5722대 △쏘렌토 5600대 △스포티지 2564대 등 총 2만3842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83대 팔리며 버스·트럭 포함 총 4659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해외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 증가한 20만32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3만7977대 판매돼 지난달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리오(프라이드)가 2만3911대, K3(포르테)가 2만182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는 지난주까지 사전계약 대수 약 1만2000대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모델이 연말과 다음해 기아차 판매 모멘텀 강화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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