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1만754대 판매..전년比 18.4%↓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9.12.02 15:26

내수 9240대 및 수출 1514대 등 기록

신형 코란도./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내수와 수출(CKD 포함)을 합쳐 총 1만75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92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줄었다. 단일 모델로는 렉스턴 스포츠(3538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3.8% 줄었다.

코란도는 지난 8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1963대로 전년 같은 기간(350대)과 비교해 460.9% 늘었다. 지난 10월과 대비해서도 15.9%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량은 15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줄었다. 쌍용차 측은 향후 코란도 M/T(수동변속기)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 등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할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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