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전 IBK증권 대표, 금투협회장 선거 출마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9.12.02 10:00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정기승 KTB운용 부회장 등 3파전 전망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가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로써 이번 금투협회장 선거는 신 전 사장과 앞서 출마를 선언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3파전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신 전 대표는 2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투자가와 국가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의 과감한 조직제도 개편, 인사조치로 조직을 일신할 것"이라며 "협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인사 및 조직제도를 정비해서 협회를 곧 정상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협회 자산운용 효율화로 협회재원의 회원사 의존도를 축소하고, 증권업계와 협업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전 대표는 1981년 대우증권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등을 거쳐,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2008~2009년에는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 경영전략본부장으로 근무했고, 이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우리선물(현 NH선물) 대표, IBK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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