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250억원 자금조달 완료 "신사업 속도 낸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12.02 09:52
삼부토건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기록하고 최근 총 25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조달을 마치는 등 신사업 추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11월 29일 신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25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개선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삼부토건은 신규 수주 및 보유 중인 토지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삼부토건은 2019년 3분기 매출액이 55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36.9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8억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부토건은 내년 상반기부터 충남 천안시 83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아산시 102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 경기도 남양주시 1,200여세대 공동주택 사업을 포함한 자체사업 등 예상 매출액 규모만 약 1조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10월 인수합병(M&A)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로 총 75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자금력을 점차 확보하며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면서 재무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건설부문을 포함한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신규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폭을 늘리고,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노사 화합을 통해 삼부토건의 명성을 다시금 재건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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