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200억 기재부 디브레인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9.11.29 22:02

"기술력 등 우수평가"… 대외사업 확대 탄력


삼성SDS가 1200억원 규모의 기획재정부 차세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사업을 수주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LG CNS와 경쟁 끝에 기재부 차세대 디브레인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6일 마감한 디브레인 입찰에는 삼성SDS 컨소시엄과 LG CNS-아이티센 컨소시엄이 각각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는 양 컨소시엄의 기술, 가격 제안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차세대 디브레인 사업은 2022년 3월까지 1191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공공 SW사업이다.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 재정통계 통합산출, 재정정부 분석과 활용 등 17개 분야 재정업무 처리 시스템을 다시 구축한다.


삼성SDS는 "삼성SDS의 입찰 가격은 경쟁사 보다 높았으나 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관련 기술력과 독자적인 개발 방법론 등 기술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컨소시엄사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차질없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세 사업 수주에 이어 디브레인 사업까지 따내면서 올해 대형 공공 SW사업 두 개를 연이어 맡게 됐다. 삼성SDS는 전체 매출에서 대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14%에서 올해 19% 이상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삼성 계열사 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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