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국고채 3년물 금리 1.3%대로 하락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9.11.29 16:37
국고채 금리가 대폭 하락하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3%대로 다시 내려왔다. 금리 상승동력이 약해지고 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045%포인트 내린 1.385%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44%포인트 내린 1.47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037%포인트 내린 1.667%, 20년물은 0.032%포인트 내린 1.595%로 장을 마쳤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0월 가파르게 상승했던 국내 금리는 11월부터 상승동력이 약해지고 채권가격이 매력적으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했다"며 "이번주도 하락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1명의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왔다. 통화정책방향문에서‘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문구도 삭제됐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성장전망이나 성장 모멘텀이 강하다고 볼 수 없고, 금리정책 대응 여력이 남아있다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 등을 볼 때 여전히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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