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장에 우기홍…"임원 20% 감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9.11.29 14:27

한진 서용원 사장, 한국공항 강영식 사장 퇴임-임윈 직위 체계 6단계서 4단계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한진그룹

한진그룹이 29일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20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관심사였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는 이번 인사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을 비롯해 부사장 3명, 전무 6명이다. 이승범 전무 외 2명을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물류계열사인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 역시 현 강영식 사장이 퇴임하고 현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한진그룹은 이외 함께 사장 이하 임원 직위 체계를 대폭 축소했다.


현재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 줄이고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 수를 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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