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시각디자인전공, '다 들어줄 개' 공모전 대상 수상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11.29 13:14
호서대학교는 최근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모티콘 부문에서 호서대 시각디자인전공 2학년 최유진 학생이 대상, 남은혜 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캠페인 공모전은 '나'의 생명존중과 '우리'의 공감 및 참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의 고민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노랫말을 담은 음원과 영상을 제작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SNS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 구축까지 지원하는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유진 학생은 "청소년기에 들은 말 중 위로가 된 문구나 말을 떠올리며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특히 현재 청소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 학생은 대상 수상 이후 교육부 주관 '2019년 학생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담당자 워크숍'에 우수사례 수상작에 대한 발표자로 초청됐다.

시각디자인전공 성민선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작품을 제작하고, 캠페인과 공모전에 참여해 뜻깊다. 또한 출품결과도 좋아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상자 최유진, 남은혜 학생은 시각디자인전공 선후배로 구성된 그래픽디자인동아리 '언타이틀'의 구성원이다.

언타이틀은 학생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디자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고민하던 중 이번 캠페인 공모전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구성원 모두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아산시 경관개선사업인 우리동네 가꾸기에 참여해 아산 신항리마을 벽화 그래픽작업으로 재능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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