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5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진행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9.11.27 16:27
대구과학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27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제5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실시했다.

이날 김향자 재단이사장 및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 간호대학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학교 한성욱 총장 및 김상남 간호보건대학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경숙 간호부장, 영남대학교병원 박명실 간호운영실장, 칠곡가톨릭대학교병원 송영옥 간호과장, 곽병원 박명자 간호감독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서식에는 미국 블룸필드대학 복수학위과정 첫 졸업생인 현정민 동문이 후배를 위해 미국에서 모교를 방문, 후배의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딱딱한 선서식 분위기에서 벗어나 선후배의 축하공연과 실습복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2학년 322명(여학생 267명, 남학생 55명)은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며 촛불점화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 경희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곽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로즈마리병원, 미래여성병원, 신세계여성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지역 보건소 등에서 1000시간 이상 간호 현장실습을 수행한 후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은 "간호사의 길을 걸으며, 힘든 일을 겪거나 고민과 갈등도 뒤따를 수 있다"며 "그때마다 이번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되새기며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학생들은 간호현장에서 직면할 다양한 상황에 능숙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간호인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올바른 인성을 갖춘 간호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역 최초로 지난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60년간 총 1만여 명의 간호전문인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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