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한 제품을 HP는 세계에서 제일 가벼운 비즈니스 랩톱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행사장 뒤편에서부터 드론을 이용해 무대 위로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를 가져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드론으로 옮겨진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를 한 손으로 번쩍 집어 들고 "차원이 다른 가벼움의 완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제품을 가장 이상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고민하다 만들어진 표현"이라며 "무게 부담은 줄였지만, 성능은 줄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이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kg이 채 안 되는 무게를 자랑하면서도 13인치 비즈니스 컨버터블 중 세계 최장 수준인 약 24.5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보안성능과 내구성도 탁월하다. 제품은 비주얼 해킹 방지 기능 'HP 슈어 뷰'를 적용해 옆에서 화면을 보면 내용이 보이지 않으며, AI(인공지능)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 'HP 슈어 센스'를 탑재해 악성 프로그램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다. 또 'HP 슈어 리커버'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킹 우려가 높은 전면 카메라를 차단하는 'HP 프라이버시 카메라'도 적용해 사용자가 카메라를 완전히 끄고 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즈니스 컨버터블 최초로 기본 제공되는 개인 건강 소프트웨어 'HP 워크웰(HP WorkWell)'은 사용자 개인에 맞는 건강 습관을 제안함으로써 업무와 일상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HP코리아는 이날 프리미엄급 소비자용 노트북인 'HP 스펙터 x360 13'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했고, 배터리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지속된다. 이 밖에도 4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수준의 스크린 대 본체 비율 등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