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비자 코리아 리스크 포럼'은 비자카드 코리아가 주관한 행사다. 글로벌 결제 환경의 변화와 보안 관련 신기술 동향 등을 공유한다. 비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원 및 국내 카드사, PG(전자결제대행)사, VAN(카드결제중계)사 등이 참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2019 리스크 관리 어워드'(Risk Management Award)로 우수 기업을 시상했다. 이삭랜드코리아가 최우수 서비스 프로바이더상을 받았다.
이삭랜드코리아는 20여년 전 국내 최초로 '비자 3-D 시큐어 1.0'을 도입한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안심클릭'이라는 결제 프로세스를 사후 표준화했다"며 "국내 PC·모바일 카드 결제 본인 인증 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 말했다.
회사는 최근 'EMVCo 3-D 시큐어'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EMVCo 3-D 시큐어'는 비자카드가 세계적으로 장려하는 신기술 표준이다. 업체 관계자는 "다수의 카드사에 'EMVCo 3-D 시큐어'를 준수하는 'ACS'(Access Control Server)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삭랜드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약 20년 동안 핀테크 본인 인증과 카드 결제 솔루션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EMVCo 3DS 2.0' 프로세스로 신뢰성과 안정성이 제고된 '온라인 카드 결제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 것이 수상에 이바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경태 이삭랜드코리아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며 "국내외 금융사에 더욱 고도화된 온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과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삭랜드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전문기업 비덱(BDEC, 대표 김형규)과 협업해 CVP재단 등의 다양한 사업 및 금융 서비스에 신뢰성 높은 솔루션과 기술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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