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 국내 HMR 대표 중소기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11.25 11:29

[베스트리포트]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

사진제공=외부제공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25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우양에 대해 작성한 '국내 HMR 대표 중소기업'입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식품회사 우양에 대한 꼼꼼한 분석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새내기주인 우양의 사업 영역과 경쟁력, 전방산업 시장 동향, 실적 전망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우양의 투자 포인트를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며 투자자 이해를 높인 점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양 주가는 이 날 증시에서 오전 중 1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가정 간편식(HMR) 시장이 1~2인 가구 증가와 여성 경제 활동 인구 증가 등 사회 구조적 추세적 변화 등에 따라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우양은 HMR 시장 대표 제품인 냉동 핫도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공장 가동과 비용 증가 요인으로 올해 하반기 일시적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2020년 매출 10%, 영업이익 24%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우양은 기업 소비자(B2B)를 대상으로 식품 원료 수입 및 가공에서부터 위탁생산품 개발 및 제조까지 식품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핫도그, 고로케 같은 냉동 가공식품과 농산물가공품에 특화돼 있다. 주요 고객은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음식료 제조 및 유통 업체, 스타벅스와 이디야 같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다.

HMR 시장은 1~2인 가구 증가와 여성 경제 활동 인구 증가 등 사회 구조적 추세적 변화 요인과 편의성, 맛, 가격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추세다. 2010년 약 80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약 1조7000억원, 2018년 약 3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4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우양은 HMR 시장 대표 제품인 냉동 핫도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다만 단일 히트 제품에 의존도가 높은 점은 약점이 될 수 있어, 우양은 차세대 냉동 및 냉장 HMR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면서 선제적으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최첨단 설비의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 중이다.

우양의 실적은 2017~2018년 저수익성 사업 정리 영향이 있었지만, 핵심 사업인 HMR, 음료 베이스, 퓨레 매출액 합은 2017년 49%, 2018년 25% 성장에 이어 올해도 17% 고성장이 예상된다. 신공장 가동과 비용 증가 요인으로 하반기 일시적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내년 매출 10%, 영업이익 24% 성장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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